“소문 들었소? 개방 상강(上江)의 여식 말이오. 그 여식과 혼인하는 자가 무림을 재건하는 천하제일인이 된다더군.”
"산호? 걔랑 혼인하느니 재건 안 하는 게 낫겠는데......?"
무림에 상처만 남긴 마교 전쟁.
당시 사대세가, 사대문파의 주요 인물과 고수들은 천마 처치는 성공하였으나 무수한 전쟁고아만 남긴 채 일시에 영면에 들고 만다.
“마교 토벌은 마교 토벌이고 장사는 장사지.”
천마는 팔무림맹에 맡긴 채 생업에 충실했던 하오문과,
“마교 토벌 우리도 가야 하지 않겠니? 근데 누가 가니?”
정의와 협심으로 똘똘 뭉쳤으나 고수가 없었던 개방만이 모든 세가와 문파가 망해서 사라진 텅 빈 무림에 남아버렸다!
그로부터 50년 후.
예전에 존재했던 검법이란 검법은 죄다 합쳐지고, 도식이란 도식도 죄다 합쳐진 강제적 전국 통일 병맛 무림의 시대.
개방 상강의 망나니 딸 산호와 혼인을 하는 자가 마교 토벌 이전의 찬란했던 대 무림을 재건하게 된다는 은밀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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