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상형이 똑똑한 여자거든. 혜영 씨, 똑똑하잖아."야간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성인 오락장 스페이스에서 만난 매니저, 조재준.허우대는 멀쩡한데 어딘지 조금 나사가 풀린 듯한 것도 모자라 일을 시작한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온다.9살이나 많은 아저씨! 깡패에 중졸, 게다가 저급한 대사들까지.1년간 한결같이 이어진 재준의 구애에도 개의치 않았던 혜영이지만...여름 초입의 퇴근길, 이상한 남자의 습격을 받게 된 혜영은 재준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한다."하나씩 알려줘요. 그럼 되잖아요. 매니저님이 원하는 방식으로..."자신의 편견과는 달리 다정하고 세심한 재준의 모습에 혜영은 예상치 못한 설렘을 느끼고,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열어 나간다.그런데... 이 남자, 아무래도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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