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정도면 인질로 꽤 매력적인 편이거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백강그룹에 잠입한 언더커버 요원 윤은소.
어느 날, 그녀 앞에 강중원 회장의 숨겨진 외손자, 강신우가 나타난다.
강신우의 등장으로 인해 백강의 후계 구도가 요동치고,
서준의 전무를 통해 비리를 파헤치려 했던 은소의 계획은 어그러진다.
예상 못 한 상황에 혼란스러운 은소에게 강신우는 뜻밖의 제안을 하는데.
“내게 와. 난 네가 마음에 들거든.”
“그게 무슨…….”
“네 복수, 내가 해 준다고.”
‘복수라니?! 설마 이 남자, 내 정체를 알고 있는 걸까?’
그의 속삭임에 은소는 온몸이 얼어붙었다.
강신우가 그런 은소를 보며 소년처럼 해사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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