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일부 내용이 수정되었습니다.
19금 미연시 악녀로 빙의했다.
그런데 왜 미친 남주들이 전부 나한테 집착하는 거지?
“에델을 건 내기를 하지. 더 많은 짐승을 사냥한 자가 오늘 하루 에델을 갖는 거야. 어떤가?”
나를 둔 내기라니.
당사자의 의사도 없이 이리 제멋대로.
황당함에 황제를 돌아봤지만 그는 내 눈을 쳐다보고 있지 않았다.
“좋습니다.”
바라한은 드물게 호기 어린 목소리를 하고 있었다.
그 얼굴은 무표정했지만 붉은 눈동자가 약간의 일렁임을 담고 있었다.
내 입이 딱 닫혔다.
처음에는 물건이라도 된 느낌에 화를 내려했지만 남자들의 얼굴이 너무나 진중했다.
“폐하?”
“그리 아련하게 부르지 마. 벌써부터 몸이 반응하잖아.”
사냥은 아직 시작도 안 했어.
황제가 입매를 비틀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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