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지만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자, 송지우.어느날 그녀에게 한 미지의 불청객이 접근한다.“저딴 전 남친도 재워 줄 정도로 아량이 넓은 겁니까, 아님 그만큼 돈 한 푼이 아쉬운 겁니까.”유일한 지우의 공간 ‘아람채’의 장기 투숙객, 가우현.이름조차 몰랐던 남자가 무례하게 영역을 침범해 오는데.“선물은 됐어요. 마음만 감사히 받을게요.”“마음은 준 적이 없는데.”“…….”지우는 냉혹한 악마 같은 우현을 경계하며 물러서지만,그는 그럴수록 한 발짝 더 다가온다.“선물이 싫으면 마음을 주도록 노력해 보죠.”이 오만한 남자의 속마음은 대체 무엇일까.지우는 자꾸만 비현실적인 꿈을 꾸게 만드는 우현을 놓고 싶어도그가 선사하는 위험하고도 안락한 일탈에 빠져들고 마는데.“먼저 다가오기 싫으면 지금처럼 가만히라도 있든지.”벗어날 틈을 조금도 주지 않는 그의 존재감이 점점 더 또렷해진다.과연 이 탈선의 끝이 와도 그녀는 웃을 수 있을까.#까칠남 #계략남 #차도남 #능력남 #상처남 #순정남 #순정녀 #입덕부정기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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