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링샷 (Slingshot)

슬링샷 (Slingshot) 완결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로맨스 #홍콩뒷골목배경 #범죄자(?)남주 #조직에서배신당한남주 #삶의의미를잃었던남주 #여주에게첫눈에반한남주 #얼빠남주 #뒷골목야매의사여주 #남주불신여주 #철벽무심여주 #조금씩스며드는여주

“닥터, 나 좀 살려 줘….”

어머니의 죽음 이후,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따라 홍콩으로 온 문노을.
위태로운 듯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고,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그의 뒤를 이어 홍콩 구석진 뒷골목의 야매 의사로 활동한다.

“조심하라고 그랬지. 너 너무 예쁘다고.”

그러던 어느 날, 유일하게 아버지를 애도했던 남자가 칼 맞은 채로 그녀에게 날아드는데….

[미리보기]
“뭐 하자는 거야?”

기가 막힌 노을이 물었으나 수호는 태연한 얼굴로 포크를 내밀었다.
노을이 받을 생각을 하지 않자 그가 장난스럽게 물었다.

“오빠가 먹여 줘?”

하지만 눈은 전혀 장난하는 것 같지 않았다. 어둑하고 짙은 시선이 번득인다.
은근한 협박인 것도 같았다.
눈싸움하듯 그를 노려보던 노을은 결국 그가 건네는 포크를 받아들였다.
메이플 시럽이 잔뜩 뿌려진 토스트에서 달달한 냄새가 물씬 풍겼다. 노을은 그것을 한 조각 찍어 생크림을 듬뿍 묻힌 뒤 입에 넣었다.
그리고 밀크티까지 한 모금 마시자 수호가 흐뭇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노을은 진심으로 어이가 없어졌다.
방금까지는 말 안 들으면 죽일 것처럼 쳐다봐 놓고 지금은, 아니, 자기가 무슨 새끼 새 먹이는 어미 새도 아니고.

“더 이상 용건 없으면 그만 가 줄래? 방해되거든.”

정말 그가 계속 이대로 있다간 그의 시선 때문에 내내 신경이 쓰일 것 같았다.
짜증이 날 대로 난 노을이 포크를 내려놓으며 톡 쏘아붙였다.
그러나 그는 뾰족한 말에도 여유로운 태도를 고수했다.

“직원이 손님을 쫓아내기도 하네, 여긴.”

능청스럽게 대꾸한 그가 코트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냈다.
일전에도 봤었던 지갑이었지만 그때와는 상태가 전혀 달랐다. 지폐 다발로 인해 두툼했다.
지폐 한 장을 꺼낸 그가 접시 아래로 돈을 밀어 넣었다.

“팁. 예쁘게 먹어서.”

또 한 장 꺼내서 컵 아래에 넣었다.

“예쁘게 말 잘 들어서.”

또 한 장 꺼내서 그녀의 앞에 놓았다.

“이건 그냥, 네가 존나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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