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이제 필요 없으니 가문에서 나가 주렴.”‘마력 저하증’을 앓으면서도 황립 아카데미의 조기 졸업에 성공한 그날,내게 돌아온 건 가차 없는 파문이었다.* * *먹고살 길을 찾다 보니 제국 공무원이 되었다.그런데…….“이봐, 여기 책임자 어디 있어? 나와 보라 그래!”“불친절하시네요? 제국 신문고에 익명으로 신고할 거예요!”“창구 아가씨, 되게 미인인데 오늘 시간 있어? 이 오빠랑 데이트하러 갈까?”이상하게 취업이 수월하다 싶더라니!밀려드는 악성 민원이며 진상을 겨우 처리했더니, 이번엔 뭐?멸종된 줄만 알았던 마물들과 던전이 다시 발견됐다고?마력도 빽도 없어 그 처리를 떠맡은 내 앞에, 신비한 유적이 나타났다.<새로운 사용자를 환영합니다!><던전 관리자로 임명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V->저기, 공무원은 겸직 불가인데요?“안 돼. 경이 없으면 나도 출근 못 한다.”특히 황태자가 일 잘하는 노예는 죽어도 안 놔준다는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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