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무(영류태왕)는 등극을 앞두고 전 왕당 대모달인 선우려상을 학살하고 천부신검을 빼앗으려다 실패하고 그 유자인 선우일우와 천부신검은 청려선방에 넘겨진다. 선우일우는 조의선인 과정에 입문하고 이후 영류태왕은 천부신검을 찾으려는 2년간의 음모 끝에 결국은 선우려상의 2주기 때 국내성에 나타난 청려선인과 연태조 및 연개소문 등과 함께 있던 선우일우를 한 밤 중 몰래 납치한다.
    그러자 청려선방 측은 일우를 구하기 위하여 영류태왕을 압박하고 결국 일우는 조정의 분열로 인해 연개소문에게 구출된다. 이에 건무는 전국 조의선인들의 반발을 무마하고자 선인들을 왕궁으로 초대하여 화합을 시도하는 척 하다가 그들을 학살하고 만다. 그리고 자파들만으로 고구려제국 무술대회를 개최하지만 결국 죽였다고 생각한 연개소문이 완전히 변장하고 나타나 무술대회를 제패한다.
    그런데 대륙이 당에 의해 통일되자 건무와 중신들은 천리장성을 쌓기로 하고 연태조 부자를 그 감독으로 내쫓은 후 재차 고구려제국 무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선우일우가 우승하여 천하비무를 시작하고 백제에 가서 계백장군과 비무를 하던 중 건무가 보낸 자객들에게 석궁으로 습격을 받아 생사의 기로에 처한다. 그는 계백의 여동생인 신의 계수향에게 치료를 받다가 그녀와 첫사랑에 빠지고 만다. 일우는 수향 및 비무단 일행과 함께 백제 무절단 본부가 있는 깊은 산속에서 비밀리에 치료를 받지만 중간에 사형 두건규의 배신으로 온갖 고통을 겪게 되어 생명의 위험을 느끼게 된다.
   수향과 절해고도에서 함께 치료를 완료한 일우는 무극신검을 완성한 후 계백과 일대일 비무를 하여 승리한다. 이후 그는 백제 사절단 일행에 끼여 신라로 들어가지만 발각되어 김유신과 비무를 하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비무가 너무도 길어지자 중단되고 그는 김유신의 미인계에 걸려 신라에서 원화인 김설랑과 억지로 혼인 생활을 하면서 신라탈출의 기회를 노리게 된다.  
    이후 그는 설랑과 사랑에 빠진 척하여 김유신과 여왕을 안심시킨 후 서라벌을 극적으로 탈출하여 백제 국경 근처까지 와서 납치한 김유신과 비무를 하여 승리한다. 그리고 백제로 다시 들어가 계수향과 혼인을 한 후 백제 무왕의 사절단 일행에 끼어 대화 왜로 들어간다. 그는 이곳에서 왜왕의 제의로 군사(軍師)노릇을 하는데 간인 황녀의 애타는 구혼을 뿌리치고 왜국 제일 무사를 물리친 후 당나라로 건너가게 된다.
     중원에 들어온 선우일우 일행은 연개소문의 소개장을 가지고 이정 대장군을 만난 후 그의 딸 이매향과 함께 중원비무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