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자신을 지켜 주던 친오빠가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지자,팔려 가듯 하게 된 결혼.신혼여행 당일, 남편은 바람을 피우다 내연녀 배 위에서 죽기까지 한다.“네 남편 복상사로 죽었다며?”졸지에 과부가 된 것도 억울한데,시댁의 계략으로 제게 붙은 수식어는 개쩌는 과부, 음란한 유부녀.세간의 더러운 추파와 야유는 기본.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그때.“내가 좀 늦었다.”오빠 친구가 나타났다.“우리 예서, 잘한다고 소문났던데.”모든 게 잘나, 세상 두려울 게 없는 남자. 한준혁이.“그런 건 오빠한테 먼저 보여 줬어야지.”“…….”“혼나려고.”***“오빠 아버지가! 재벌 회장님이 귀하디귀한 아들을 과부랑 결혼시키겠냐고요!”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예서의 외침에 준혁이 태연하게 답했다.“애부터 갖자,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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