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玖拾陆의 소설 燕辞归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옮긴이: 신효영, 황인영)
황태후에게 아낌받는 군주였던 임운언.
전생에 운언은 일평생 돈이 부족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음모에 빠진 뒤에야 황실의 것은 줄 수도, 다시 거둬갈 수도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녀와 다리를 쓰지 못하는 남편 서간은 모두 종이호랑이에 불과했다.
그래도 서로를 보듬어 두 사람은 살아 보려 했으나
전각이 무너지고 화마에 휩싸이며 쓰러진 서간과 운언은 함께 죽음을 맞이한다.
매미 소리와 함께 황태후의 전각에서 다시 눈을 뜬 운언.
그리고 다리를 쓰지 못하는 대신 살짝 다치기만 했을 뿐인 서간.
같은 구덩이에 다시 빠지는 법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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