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암흑가의 실세였던 도세윤. 보스이자 양아버지인 이하준의 뜻에 따라 합법적인 사업가로 변신했지만, 그의 내면에는 여전히 어둠이 잠재해 있었다.주류회사 '헤로스'의 대표가 된 그에게 어느 날 맞선이 들어온다.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자리에 나간 그날, 운명처럼 강연두를 만나게 된다.약사인 강연두는 늘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였다. 어머니의 등떠밀림으로 나간 맞선에서 도세윤을 만났고, 예기치 않게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그날 이후, 둘은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하지만 연두는 세윤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거리를 두려 한다."더 이상은 안 돼요. 우리 그냥...파트너로만 지내요."하지만 세윤의 집착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만 간다."당신이 먼저 날 유혹했잖아. 이제 와서 도망칠 생각하지 마."그의 눈빛에는 위험한 광기가 서려있었다. 한번 맛본 달콤함을 놓칠 수 없다는 듯이."이제 당신은 내 것이야. 다른 누구에게도 넘겨줄 수 없어."평화로웠던 연두의 일상에 조금씩 스며드는 세윤의 그림자. 두 사람의 위험하고도 달콤한 관계는 점점 더 깊어져만 가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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