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그룹의 사하 계열사 CT식품 대표로 부임한 송승희.그에게는 어린 시절 약혼한 유채연이라는 약혼녀가 있었다.그 당시 어렸던 승희는 결혼을 종용하는 가족도, 저를 졸졸 쫓아다니는 채연도 모두 싫었다.“오빠, 우리 약혼은 이제 없던 일로 해요.”“…이유는?”“간단해요. 전 그때의 어린아이가 아니니까요.”그리고 7년 뒤, 어엿한 성인이 되어 마주한 그녀는 더 이상 그와의 결혼을 원하지 않았다.반면 승희는 그녀와 재회한 순간, 머릿속에 지진이 난 것처럼 세상이 흔들렸다.두 사람의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고 만 것이다.“왜 저한테 친절해요? 예전엔 저만 보면 도망 다니기 바빴잖아요.”“나, 너 미워한 적 없어. 좀…, 귀엽기도 했고.”그런 승희에게 채연은 눈을 초승달처럼 휘며 웃는다. 웃는 얼굴이 이리 예쁘면 어쩌자는 건지.이제 끝난 사이에 그녀의 해맑은 미소는 반칙이지 않은가.‘난 너만 보면 미치겠는데, 넌 왜 이렇게 평온하니?’반면 채연은 천천히 다가오는 승희에게 철벽을 치기 바쁘다.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번에는 그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승희는 이미 식어버린 듯한 채연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까?#현대물 #첫사랑 #정략결혼 #재회물 #오해 #츤데레남 #다정남 #재벌남 #무심남 #후회남 #직진남 #유혹남 #절륜남 #꽃미남 #사이다녀 #다정녀 #동정녀 #순정녀 #철벽녀 #절륜녀 #상처녀 #순진녀 #외유내강[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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