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의 관공서 ‘태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인질사건이 발생한다.피해자는 5급 사무관 오규원.목숨은 구했으나 태중 아기를 잃고 질병휴가를 받아 집에 틀어박힌다.일에 미친 남편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고통을 억누르고 숨죽여 지내던 어느 날,그녀에게 소포가 도착한다.보낸 사람은 뜻밖에도 무심한 남편.행복감에 그녀는 생기를 되찾는다. 하지만!과학기술자이자 K방산을 떠받치는 방산기업 ‘DUX 다이내믹스’의 대표 강효산.휴직 중의 아내가 난데없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온다.비서가 모종의 행동을 취했겠거니 무심히 넘기던 어느 날,자신이 보낸 택배를 발견한다.하지만 그는 보낸 적이 없다.두려움과 질투심, 의구심과 호기심, 심신이 혼란스러운 가운데소포 발송인을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런데!“당신 누구야!”“나를, 모르겠나?”<[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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