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론 저축은행

아폴론 저축은행

대표작 <아폴론 저축은행>은 몰락한 가장이 삶을 포기하기 직전 엄청난 횡재수를 거미쥔 뒤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그 횡재수는 왠지 비현실적이며 수상쩍기 그지없지만 포기한다면 가정을 지킬 수 없기에 주인공은 모험을 건다. 그 결과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비화가 드러나고, 주인공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독자는 마지막까지 그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모른 채 읽어나가며, 가슴을 졸인다. 
<마포대교의 노파>는 연쇄자살사건을 다룬 오컬트 추리소설이다. 자살 직전에 그를 구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형사 콤비가 대교에 잠복하며 사건의 비밀을 파헤친다. 일중독 선배와 아량이 넓은 신참 형사의 활약으로 사람들이 구해지는가 싶지만, 사건은 전혀 다른 국면을 맞는다. 
<피, 소나기>는 황순원의 <소나기>를 좀비물로 오마주한 작품이다. 좀비가 된 소녀를 여전히 사랑하는 소년이 그 마음을 지켜나가는 과정은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면서도 원작이 지닌 순수하고 절절한 서정미를 그대로 유지해 독자에게 감동을 준다. 
<서모라의 밤>은 마약떡볶이에 미쳐 돌아가는 중국 진나라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룬다. 현대 한국에서 유행하는 마약떡볶이와 너구리 라면이 주인공과 중국 진나라로 건너갔다는 참신한 발상에 더해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행동과 말, 실감나고 자세한 시대적 묘사가 만나 독자에게 웃음을 주면서 연쇄 살인범을 추리하는 재미까지 얹어준다. 
<상사화당>은 조선시대, 사술사의 희생물이 될 아이를 살리려는 늙은 옹기쟁이의 몸부림을 그리고 있다. 이순신 사후 전쟁의 후폭풍으로 사지에 내몰린 서민들, 그중 전쟁고아와 여성의 삶이 두 주인공, 즉 옹기쟁이 및 사술사와 만나 선뜩하면서도 독창적인 서사로 탄생했다. 
<비형도>는 군대 왕따 괴담과 숙박업소 미스터리에 신라시대 전설을 가미한 이야기다. 한국 군대 특유의 폭력적인 상황이 신라시대라는 오래전 전설과 만나 공포와 씁쓸함과 짜릿함을 안겨준다.
<이중 선율>은 시신을 운반하는 구급차 안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서사를 그린다. 구급차 운전자, 동승한 구급대원, 시신과 시신의 친구 사이에 기묘한 사건이 펼쳐지면서 과연 그 시신이 목적지까지 무사히 운반될지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그 봄>은 사찰에 유기된 어린 형제 이야기를 그린다. 찾아오지 않는 어머니를 기다리는 어린 형제의 이야기가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가운데 스님들과 어우러져 보여주는 아이들의 순수함에 웃음과 눈물이 난다. 그렇게 여운과 슬픔을 안겨주는가 싶던 서사는 독자를 예기치 않은 사실에 직면시켜 큰 충격에 빠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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