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그리고 1919년.
복학생인 남자친구 정훈과 함께 서대문형무소를 찾았던 하늘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1919년으로 가게 된다.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1919년 3월 2일.
3.1만세운동이 일어난 바로 다음날이었다.
감옥 안에서 고문 끝에 죽은 조선여성 종순과 신분이 바뀐 하늘.
죽은 여성은 사실 일본제국 섭정왕의 숨겨진 딸이었는데.
‘나, 너무 무서워 정훈아. 여기서 나 좀 꺼내줘…… 정훈아.’
2024년에 남자친구를 남겨둔 채,
1919년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 그녀.
“네가 종순이라고? 아버지는 속여도 날 속이진 못할 텐데.”
하늘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종순의 이복 오빠 히사히토 친왕.
과연 하늘은 무사히 다시 2024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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