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추녀라 불리지만, 실은 미의 신마저 기함할 미모의 소유자.
카야 리카르트.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 하나.
그녀는 정작 자신이 이쁘단 걸 모른다는 거다.
그런 그녀의 목표는 조용히, 아무 일 없이, 평범하게 아카데미를 졸업하는 것이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외모를 감추는 아티팩트까지 장착했건만…….
입학 한 달 만에 얻은 별명은,
‘아카데미 미친개’.
왜인지, 그녀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늘 소란이 일고,
사람들은 시선을 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젠 이유 없이 길을 비켜준다.
원했던 건 평범한 학원 생활인데,
시작부터 뭔가 크게 잘못됐다.
***
입학한 지 1주도 안 돼서 학폭위에 불려 가고,
담당 교수라는 놈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더니 이제는 가족 욕을 한다.
하지만 시련은 오히려 주인공을 강하게 만들 뿐.
‘날 막는다고? 막아봐라. 내가 막히는 게 빠른지 너네가 뚫리는 게 빠른지.’
그런데 설상가상 사방에서 위험한 남자들이 접근해 온다.
“나랑 춤출 기회를 줄게.”
“이게 다 영애가 이쁜 탓입니다.”
“……난 그 애가 없으면 죽어.”
‘아니, 나는 그냥 평범하게 졸업하고 싶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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