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별 잠긴 밤에

까막별 잠긴 밤에

‘도깨비감투’의 액을 품고 태어나 평생을 숨기며 살아온 서경.
아버지를 따라 들어온 궐에서 웬 사내와 함께 자객에게 쫓기게 되고, 
서경은 살기 위해 사내에게 ‘액’을 쓰고 만다.
“나리께서 가시려는 저승길을 제가 막아 드리겠단 말입니다.”
“말장난할 시간 없다. 이 손 놓지 못하…!”
발꿈치를 높이 든 서경의 입술이 사내의 입술에 닿았다.
놀란 눈의 사내가 그녀를 밀어내기도 전에,
두 사람의 모습이 사라졌다.
***
“이름이 무엇이냐?”
“낯선 분께 알려 드릴 이름은 없습니다.”
“낯선 분과 맞댈 입술은 있고, 알려 줄 이름은 없다?”
“그건…!”
“네가 나를 알고 있다면? 그러면 알려 주겠느냐?”
서경은 끈질기게 따라오는 사내를 겨우 떼어냈다.
“오늘 처음 뵙는 것이 분명하니 소용없는 가정입니다.”
남한테 액을 보인 게 처음이었지만,
그와 다시 마주치지 않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름이 무엇이냐.” 
‘어, 이 목소리…….’
그녀가 감히 ‘접문’했던 사내가 세자였음을 알기 전까지는.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