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결론은… 절 좀 키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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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새엄마가 교통사고로 같은 날 사망했다.
다른 친척 없이 다섯 살짜리 현호와 단둘이 남은 고등학교 3학년 소현은
적법한 후견인이 없다면 동생을 아동복지시설로 보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는데…
우연히 어린 시절, 현호가 자신의 아빠의 아이가 아니라 새엄마와 전 남친과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현은 현호의 친 가족이 생각나 찾아 나선다.
“현호의 후견인이 되어 주세요.”
“내가 거절하면 어쩔 거지? 아버지를 찾아갈 건가?”
“대표님을 만나기도 이리 어려운데, 회장님을 만나는 건 얼마나 힘들겠어요?”
현호의 삼촌을 찾아가 웹소설에서 본 것처럼 재산포기각서를 운운하며
자신을 좀 키워달라고 말하기에 이르는데….
""1년, 아니다. 늦어도 2년만 좀 키워 주세요!!""
그런 우연한 동거도 잠시 이제 성인이 되어 좀 떨어지려는데,
""이대로 날 있는 대로 벗겨 먹고 사라지겠다는 건가?""
""네?! 제가 언제요!""
현호의 삼촌이 집착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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