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가 피폐물이었어도 엔딩이 해피면 그 뒤는 계속 해피할 줄 알았다.
모두가 아는 Happily Ever After 뭐 그런 거.
빙의한 것을 알아챘을 땐 놀고먹는 인생을 생각하며 꿀이나 빨 줄 알았는데…….
“이제 와서 네가 날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라며 점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남편 일라드와.
“나한테로 와요. 벗어나게 해 줄게요. 난 그 사람과 달라요.”
자꾸만 유혹하는 셀시온.
“내가 도와줄 테니까 날 이용해요! 난 어차피 결혼할 마음 같은 거 없어요!”
얘는 어쩌자고 나한테 이런 말을……?
도통 모르겠다. 난 그냥 평범하고 조용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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