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신권, 신승. 누대(累代)의 역사 동안 그러한 이름을 가졌던 자들은 대부분 천하제일(天下第一)이라 할 만한 공덕을 쌓았다. 하지만 한 가지 기예가 극에 닿으면 누구라도 ‘신’의 칭호를 얻을 수 있다. 신마처럼. 그렇게 얻은 이름 신투 공야척. 그런데 그건 모든 것을 자신의 소행으로 뒤집어씌우기 위해 만들어진 누명이었다. 이용당한 채 죽임당한 순간, 뜻 없이 베푼 호의가 나를 살렸다. 새로운 인생…… 신분 세탁도 했겠다, 이번 생의 목표는 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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