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은 타투이스트 안리는 오빠와 함께 평범한 삶을 보내다가, 의문의 남자에게 죽임을 당한다.
“너무 억울해하진 마.”
“자, 잠깐…….”
“이건 류 님을 배신한 대가니까.”
그리고 그녀는 3년 전, 기억에 없는 과거에서 눈을 뜬다.
이번 생에선 ‘류’라는 이와 엮이지 않겠다 다짐한 그녀는,
정체 모를 악귀를 등에 업은 남자 ‘곤’과 마주친다.
“너, 귀신을 볼 수 있지?”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안리의 특별한 능력을 알아본 곤은 그녀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류에게 쫓기는 안리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의 손을 잡는다.
“리나, 네가 내 하나뿐인 부적인 셈이군.”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유일한 열쇠를 발견한 곤은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안리는 곤이 다른 목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깨닫고 그에게서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곤의 손바닥 위에 놓인 뒤였다.
“그래서, 나 버리고 도망치니까 기분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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