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같은 반이던 서형준이 내게 다가왔다.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좋아하게 된 나는 고백을 결심한다.
“…나, 너 좋아해.”
<어?>
“나 너 좋아한다고.”
<엥? 진심이야?>
어째 반응이 별로인 것 같다. 어쩐지 가장 최악의 상황이 나올 것 같았다. 그러면 안 되는데.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해?”
<미안해, 난 친구로 네가 좋아.>
명백하고 완벽한 거절.
그 후, 서형준과 멀어지게 되었는데.
“안녕.”
3년 후, 서형준과 재회하게 되었다.
3년 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짝사랑의 결말을 완벽하게 볼 수 있을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