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작품은 '意千重' 작가의 소설, <澹春山>을 한국어로 옮긴 작품으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옮긴이:엄주영)
회사의 노예로, 또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야 했던 단유유는 중생하여 운 좋게 얻은 새로운 삶을 또 다시 영문도 모른 채 잃고 싶지 않았다.
서녀면 어떠하리, 온갖 산해진미를 맛보고, 원하는 대로 시녀를 부리고, 외출 시엔 늘 마차를 타고 다니는 인생. 이보다 더 좋은 신선놀음이 어디 있겠는가!
단가의 오소저인 단유유는 힘들었던 과거를 잊고, 중생한 고대에서 꿀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었다. 명지한 태태와 밉상이긴 하지만 유유를 아끼는 아버지, 거기에 유유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친모 매 이낭까지.
그러나 근심걱정 없을 것 같던 그녀에게도 시련이 찾아온다. 바로 삼저저인 단여의의 혼사를 떠안게 된 것.
포부도 없이 먹고 노는 게 전부인 단유유는 과연 후부의 부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원제: 澹春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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