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매일 기도해이 사랑이 죽기를오늘까지만 너를 사랑하고내일은 이 사랑이 죽어 있기를 -불륜으로 태어난 비운의 황녀, 탈리아 로엠 귀르타.그녀는 무관심한 부모와 적대적인 이복형제들,그리고 자신을 경멸하는 하인들 틈에서 일그러진 채 자란다.다가오는 모든 이들에게 가시를 곤두세우는 것으로 스스로를 지켜 온 탈리아.그런 그녀조차도 한 사람의 앞에서만큼은 무방비한 상태가 되고 만다.그는 바로 동부의 귀공자, 바르카스 라에드고 시어칸.황실의 가신이자 대공의 후계자로서 완벽함을 강요받아온 그는학대에 가까운 훈육 속에서 대부분의 감정이 마비된 채 자라난다.오로지 가문의 명예와 의무만을 위해 존재하는 남자.그는 선황후(先皇后)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탈리아의 이복언니 아일라와 혼약을 맺고,절망에 휩싸인 탈리아는 서서히 망가져 간다.그러나,죽음이 예정된 그녀의 사랑은 예상치 못한 변곡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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