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가 등장하고 난 후의 사회혼란기를 잘 묘사했고. 주인공의 영웅적인 행보가 가슴을 울리는 작품. 물론 문체의 난해함은 인정함
고대인류는 익히고 있었지만 점점 실전되어 사라진 무협과 내공의 힘을 다가오는 세계의 위협에 대비해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조직이 인류에게 다시금 일깨워 주며, 다가오는 멸망을 대비하게 한다는
특이하다면 특이하고, 진부하다면 진부할 수 있는 초기 설정을 전개의 압도적인 밀도와 속도감, 그리고 묵직하고 피가 난무하는 전투묘사로 찍어 눌러 버리네요.
진행속도가 빨라지기 전 초반 약 10일의 시간을 글로 100여편 가까이 묘사하면서 수많은 떡밥을 뿌리고 하루 하루 처절하게 생존해나가며 빠르게 강해지는 주인공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다 읽어버렸습니다.
또 다른 양산형 레이드물이 그렇듯이 발생 초기의 혼란과 사회현상,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어물쩍 넘겨버리는 것이 아니라. 홀로 맞서싸우는 주인공과 다르게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앞서나가고 있는 타국의 진입자들과 협력, 갈등, 죽고 죽이는 싸움을 반복하며 점점 선두로 나아가는 모습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매 편마다 적당한 떡밥, 그리고 회수, 빠른 진행이라는 기조를 지켜 나가면서 글의 전개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구요.
대충 어떻게 되겠지~ 라고 예측하기 힘든 떡밥들도 많았습니다. 성역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수없이 언급되는 천녀사신명의 의미에 대해서, 또 그 외의 수많은 떡밥들을 후반에 모두 알차게 회수하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문체는 전투신과 대화문은 무난하고 속도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문에서 무협기조의 많은 한자어들과 무공,내공 등의 묘사에서 약간 중국어 번역체의 느낌이 났고 쉽게 풀어 쓸 수 있는 단어들을 날것 그대로 사용해 술술 읽다가 살짝씩 걸리는 부분도 있었어요. 비문도 좀 많고..
후반부에 이르기 전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다음 전개를 기다리게 했는데, 마지막은 살짝 아쉽다고 할지 대부분의 레이드 소설들의 공통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할지...
하지만 그 전까진 이전에 읽은 '킬 더 드래곤' 과 유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거대한 적을 상대해야 하는 것에 대한 절망감, 처절함 등이 굿!
초반부의 몰입 안되는 파트와 문체라는 진입장벽을 넘어서면 상당히 괜찮음. 문피아에서 실시간으로 연재하던 시절에도 문체에 적응되면 개꿀잼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고, 순전히 이야기의 재미 때문에 주목을 받아서 뜬 소설임. 그리고 진입장벽인 문체는 개정판을 보면 개선되는 단점이니 개정판을 찾아보면 됨. 국내 레이드물 중에서 성역의 쿵푸만큼 재밌는 소설이 별로 없다.
낮은 별점 준 사람들은 진입장벽을 못넘고 '아 뭐야 이게 . 글 개어렵네' 라며 분풀이식으로 준거고.. 별 5개가 아깝지 않다. 물론 조선족이 썻다고 의심받을 전적이 있을만큼 초반의 난해함은 엄청나지만, 이를 극복하면 인생소설을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10년전 읽은 드래곤 라자 급의 감동을 받은 소설은 이후로 처음이다. 조금만 친절히 글을 썻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텐데.. 소수많 읽는다는게 아쉽다..
명확하게 호불호가 존나게 갈리는 소설 안볼사람은 그냥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보지말것 근대 볼만하다면 끝까지봐보자. 이렇게 취향 갈리기는 소설도 드물것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매우 재미 있다. 주의사항. 이글을 짱개가 썻다거나. 내용이 좃같다거나 기존말투랑 다르다 어투가 이상하다 라는 이유로 거슬리다면 그냥 ..보지 말것.
작가가 조선족이라고 의심받을정도로 난해한 필력.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다보면 어느순간 밤새면서 봄. 이해못하겠는 난해한 구절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참고 보면 인생작 하나 만날수 있음. 역경과 시련 속 영웅의 탄생과 소름돋는 극적인 연출. 중생대 파트가 백미. 그치만 다시 읽으라면...흠... 나도 초반을 어떻게 넘겼는지 의문인 작품. 10년 뒤에도 다시 읽지는 않을듯? 아직까진 소설넷 개인 리뷰 평점 만점준건 이게 유일함.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주인공의 영웅적인 행보가 가슴을 울리는 작품.
물론 문체의 난해함은 인정함
고대인류는 익히고 있었지만 점점 실전되어 사라진 무협과 내공의 힘을 다가오는 세계의 위협에 대비해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조직이 인류에게 다시금 일깨워 주며, 다가오는 멸망을 대비하게 한다는
특이하다면 특이하고, 진부하다면 진부할 수 있는 초기 설정을 전개의 압도적인 밀도와 속도감, 그리고 묵직하고 피가 난무하는 전투묘사로 찍어 눌러 버리네요.
진행속도가 빨라지기 전 초반 약 10일의 시간을 글로 100여편 가까이 묘사하면서 수많은 떡밥을 뿌리고 하루 하루 처절하게 생존해나가며 빠르게 강해지는 주인공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다 읽어버렸습니다.
또 다른 양산형 레이드물이 그렇듯이 발생 초기의 혼란과 사회현상,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어물쩍 넘겨버리는 것이 아니라. 홀로 맞서싸우는 주인공과 다르게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앞서나가고 있는 타국의 진입자들과 협력, 갈등, 죽고 죽이는 싸움을 반복하며 점점 선두로 나아가는 모습을 잘 묘사한 것 같습니다.
매 편마다 적당한 떡밥, 그리고 회수, 빠른 진행이라는 기조를 지켜 나가면서 글의 전개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구요.
대충 어떻게 되겠지~ 라고 예측하기 힘든 떡밥들도 많았습니다. 성역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수없이 언급되는 천녀사신명의 의미에 대해서, 또 그 외의 수많은 떡밥들을 후반에 모두 알차게 회수하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문체는 전투신과 대화문은 무난하고 속도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문에서 무협기조의 많은 한자어들과 무공,내공 등의 묘사에서 약간 중국어 번역체의 느낌이 났고 쉽게 풀어 쓸 수 있는 단어들을 날것 그대로 사용해 술술 읽다가 살짝씩 걸리는 부분도 있었어요. 비문도 좀 많고..
후반부에 이르기 전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다음 전개를 기다리게 했는데, 마지막은 살짝 아쉽다고 할지 대부분의 레이드 소설들의 공통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할지...
하지만 그 전까진 이전에 읽은 '킬 더 드래곤' 과 유사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거대한 적을 상대해야 하는 것에 대한 절망감, 처절함 등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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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 drill LV.55 작성리뷰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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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LV.23 작성리뷰 (43)
아니면 0.5점
취향맞으면 진짜 인생작.
DDT LV.37 작성리뷰 (84)
똥꼬충죽어 LV.44 작성리뷰 (107)
진지하게 이게 재밌냐?
양념치킨 LV.31 작성리뷰 (62)
문체 익숙해지고 이야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볼만하긴함
흑기린 LV.62 작성리뷰 (300)
Dusk2Dawn LV.34 작성리뷰 (110)
조창희97350 LV.5 작성리뷰 (2)
. 글 개어렵네' 라며 분풀이식으로 준거고.. 별 5개가 아깝지 않다. 물론 조선족이 썻다고 의심받을 전적이 있을만큼 초반의 난해함은 엄청나지만, 이를 극복하면 인생소설을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10년전 읽은 드래곤 라자 급의 감동을 받은 소설은 이후로 처음이다. 조금만 친절히 글을 썻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텐데.. 소수많 읽는다는게 아쉽다..
단어설명적지마c발작가들아 LV.38 작성리뷰 (117)
안볼사람은 그냥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보지말것
근대 볼만하다면 끝까지봐보자. 이렇게 취향 갈리기는 소설도 드물것같다.
적어도 나에게는 매우 재미 있다.
주의사항.
이글을 짱개가 썻다거나. 내용이 좃같다거나 기존말투랑 다르다 어투가 이상하다 라는 이유로 거슬리다면
그냥 ..보지 말것.
나늬 LV.6 작성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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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완독
우데레 LV.87 작성리뷰 (746)
읽어본 사람만이 알수있음
아스르 LV.26 작성리뷰 (60)
그러나 그걸 참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게 하는작품이지만
초반을 넘어가면 이런글을 찾아보기 힘들다는걸 보면서 느낄것이다.
책방 LV.8 작성리뷰 (4)
나름 재밌었음
다재다능 LV.43 작성리뷰 (161)
난 걍 적당히 잼게봄
5년전쯤이니까... 아마 지금보라면 다시 못볼거같긴함
조가 LV.32 작성리뷰 (91)
중서무 LV.59 작성리뷰 (339)
문피아 연재 당시에 읽었는데 23년 갑자기 떠올라 평점을 남기게 할 정도로 뇌리에 남았음.
다만 작가가 지옥에서 쓴 것처럼 느껴지는 가독성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