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남주가 뭐가 멋있지?”
[폭군의 여왕님] 속 주인공을 짝사랑하던 애런과 같이 지고지순한 저런 남자가 남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시한부 인생을 살던 리에르 제국의 엘리아 리샤르 황녀. 폭군 남주의 이복 누나에게 이입하며 보았는데…….
“이곳이 어디라구요?”
믿고 싶지 않지만 2회차 인생 또한 시한부 인생이었다.
엘리아에게 빙의한 후 황궁을 떠나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대신 한 가지 소원을 말한다.
“그럼, 대신 베로니카 왕국의 기사단장, 애런 알베르트 경을 만나게 해 주세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 최애는 보고 죽고 싶었다.
“그럼 애런 경과 혼인하는 건 어떻느냐.”
“네?”
원작과 다르게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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