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 않는 힘을 지니고 태어나, 평생을 감금된 채 인형처럼 유린당하며 살았다.그 지옥에서 나를 꺼내 준 이. “나는 무당의 장진현이다.”―만약 내세(來世)가 있다면.“언젠가 다시 보자.”―그땐 이런 식으로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고통뿐이던 삶에서 처음으로 만난 희망, 나는 그의 이름을 새기고 또 새겼다. ***“저를 제자로 받아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기적처럼 찾아온 두 번째 생, 기적처럼 마주한 나의 구원.마교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장진현 뿐.“적어도 나는 널 버리지 않는다. 약속하마.”……다시 만난 그는, 너무 다정하고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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