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다려온 화홍 3부 <역천>!이지환 작가 평생의 역작이 마침내 돌아오다!내 하늘은 그대. 운명이 아니라 내 마음이 택했어요. ―아라어디든 좋다. 무엇이어도 좋다. 네 곁에 있음이 바라는 것 전부다. ―우네가 나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설마. 내가 너의 운명과 천하를 쥐고 있을 테지. ―곤운명의 별을 찾거라. 네가 선택한 그 아이가 천하의 주인이 될 것이다. ―황제“너도 간택에 참여하느냐?”“네?”“중요한 문제라고! 대답해.”그녀를 노려보는 눈이 이글거리고 있었다.그의 기세에 밀려 아라는 자신도 모르게 대답하고 말았다.“아니요…….”“확실히 약조했다, 너!”아니, 내가 뭘 약조했는데요, 되묻기도 전에 그가 다시 훌쩍 말에 올라탔다.말고삐를 당기며 아라를 내려다보았다. 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의 눈이 웃고 있었다.“간다. 또 볼 때까지 잘 지내도록 해.”말 없는 눈빛, 말 없는 웃음. 그것뿐인데, 희한하게 전부 닿았다. 다 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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