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판타지 소설에는 몇 가지 법칙이 존재한다.예를 들자면 소설 속 황제는 대부분 미친 폭군이라든가,여자 주인공이 위험에 처했을 때는 어디선가 남자 주인공이 나타난다든가,그리고 주인공들이 길거리 점술사에게 보는 점괘는 늘 들어맞는다든가 하는 일종의 클리셰 말이다.그리고 무당, 점, 미신 이런 것들은 딱 질색이던 내가 그 점술가에 빙의했다! 그것도 꽤 유능한!점술가라면 싹 다 죽이는 폭군에게 벗어나기 위해 몇 가지 위험만 알려주고 추방당하려는데,그가 나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폭군이라는 놈도 그렇고,“그대는 내 거야.”“그러니 제발 돌아가자, 라니.”제국의 공작이라는 놈도 나에게 애절하게 매달린다."전 안 되는 거겠지요, 라니.""그대 옆에 내가 있으면 안 되겠습니까?"저기, 저 안 유능한데 그만 집착 해주시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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