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판소 속의 사악한 악당, 흑염룡에게 빙의해 버렸다.그것도 토벌군이 몰려오기 시작한, 영 좋지 않은 타이밍에.토벌당하기 전에 도망가려 했는데, 하필이면 숲속에서 용사 일행과 마주치고 말았다!“그럼, 우리랑 같이 가는 건 어때? 어차피 흑염룡을 찾으러 다시 떠나야 하니까.”그거 나야.......의심을 피하려고 평범한 사람인 척했을 뿐인데, 어쩌다 보니 동료가 되어 버렸다.게다가 그들은 흑염룡인 나를 이 일행의 최약체로 오해하고, 과보호하기 시작했다.심지어 용사, 카일은 나에게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는데....“나도 이 감정이 어떤 건지 모르겠어.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 건, 리시안이 내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는 거야. 그러니까 내가 걱정하게 만들지 마.” 살아남기 위해선 반드시 베일에 싸인 흑염룡의 과거를 밝혀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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