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계략남 #외유내강 #복수물 #빙의물 #혐관“가문의 수치가 되고 부형의 발목을 잡는 딸이 되느니 차라리 가묘(家廟)에 들어가겠습니다.”허앵가는 재수 없게도 ‘흉신’으로 명성이 자자한 강왕부의 망나니 삼야 장의정과 얽혀버리고 말았다.첫만남부터 면전에 대고 사람 모욕하는 태도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대체 왜 이렇게 악연이 계속 이어지는지 속이 터져 미칠 것만 같다.가뜩이나 가문이 화를 당해 오라비와 둘이서만 친척 집에 몸을 의탁한 신세에, 정혼자까지 참수당해 심란한 상황에서 저 흉신이 계속 들러붙으니 환장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국공야께서는 진심으로 제게 혼담을 넣으시는 겁니까?”“물론 진심이오.”“그래서 이렇게 몇 번이나 제 명성을 망치신 건가요?”그래, 내가 당신과 혼인하느니 가묘에 들어가고 말지.과연 복수의 칼날을 숨긴 그에게서 벗어나 행복해질 수 있을까?원제 : 良婿작가 : 意千重(의천중)번역 : 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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