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저주 아래, 멸종한 짐승의 모습으로 살게 된 인간들.진정한 운명의 짝을 만나 결혼을 하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보름달이 뜨는 날 단 하루, 여자들은 짐승의 모습에서 사람이 되고, 세상에는 온갖 흥겨운 잔치와 무도회가 펼쳐지는 가운데 남녀는 운명의 짝을 찾아 보름밤을 헤맨다.운명의 짝을 찾아 대도시 베가온으로 온 시골소녀 리는 오랫동안 동경했던 베가의 모습을 한 레모를 만나게 된다.리는 운명의 짝을 결정하는 것은 운이라고 믿는 반면, 레모는 운명의 짝을 결정하는 것은 사랑이라고 말한다.리는 마룡기사로서 한 달에 한 번만 여자가 되는 삶에 만족하고 있고, 레모는 책임과 의무를 지지않은 상태로 청춘을 즐기면서 마냥 모험만을 즐기고 싶다.이 둘은 과연 운명이 짝을 찾아 사람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운명의 짝을 결정짓는 것은 과연 운 때문일까, 아니면 사랑 때문일까?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