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값으로 사라지게 해 준다면?”서린은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후, 사라지고 싶다는 소원을 빈다.때마침 나타난 노인이 자신에게 그림을 판다면그녀를 사라지게 해 주겠다고 제안한다.“대체 저한테 왜 이러세요! 놔요!”계약 내용대로 노인이 제공해 준 보스턴의 아파트에 도착한 서린은주변을 둘러보기도 전에 도둑으로 오해받아 쫓겨날 뻔하게 되고,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정신을 잃고 마는데.“밤늦게 들어왔는데 누가 있어서. 난 또 노숙자가 몰래 들어왔나 했지.”이후 노인의 손자라고 소개한 남자는 자신의 허락도 없이 집에 들어온 서린을 쫓아내려 하고.“말해 봐. 여기 온 진짜 이유가 뭐지?”“진짜 이유라니?”“어느 쪽인지는 좀 궁금하군. 꽃뱀? 불나방?”“저는 돈을 좇아 남자를 찾는 꽃뱀도, 불나방도 아닌데요.”서린은 그의 안하무인격 태도에 분노하며노인이 제안했던 3개월 간 남자와 함께 동거하기로 결심한다.“도련님 인생 최초의 장애물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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