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절, 무책임한 아버지로 인해 빚쟁이에게 납치된 선우는,그곳에서 저에게 다정함을 베풀어 주었던 지혁에게 서서히 빠져든다.“다정한 오빠로 저장해둘게요.”“더위 먹었냐?”“오빠한테는 매번 신세를 지는 것 같아서요.”무뚝뚝하게 말해도, 그의 행동에 묻은 따뜻함이 자꾸만 선우의 마음을 간질이고,성인이 되어서도 선우는 간간이 제 안부를 물어오는 지혁을 좋아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이 손 잡으면 사귀는 거?”“이게 진짜…….”“아, 알았다고요. 말만 화면 화를 내.”지혁은, 주눅이 들고도 남을 상황에서 어떻게든 견뎌내겠다는 듯 고개를 빳빳이 쳐드는 선우가,어린아이에서 점차 여자가 되어가며 선을 제멋대로 넘나드는 선우가,자꾸만 눈에 밟히고 떠오르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오빠도 4학년이겠네요, 작년에 3학년이라고 했으니까. 오빠는 졸업하면 뭐 할 거예요?”“직업을 묻는 거야?”“네.”“깡패.”지혁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 있었다.그것은 바로 가업인 대호일파(大虎一派)를 잇는 것.그는 선우가 위험에 빠질까 두려워 그녀를 밀어내지만, 점차 한계에 다다르는데…….#현대물 #조직/암흑가 #첫사랑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뇌섹남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철벽남 #까칠남 #상처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직진녀 #능글녀 #다정녀 #짝사랑녀 #상처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엉뚱녀 #쾌활발랄녀 #성장물 #이야기중심[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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