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걸그룹 리더, 기세라.같은 걸그룹 멤버 문주아의 계략으로 삼각관계 스캔들과 폭력사건의 가해자라는 누명을 쓴 그녀는연예계 재기와 문주아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고군분투한다.하지만 인생은 그리 녹록지 않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기 바쁘던 어느 날.그녀의 배달 오토바이에 감히 가격도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비싼 슈퍼 카가 부딪힌다.슈퍼 카의 차주이자, 왼손에는 부를 오른손엔 권력을 쥔 차주연은그 일을 계기로 자꾸만 그녀의 인생에 파고들고.“우리가 서로를 반가워할 만큼 정다운 사이는 아니지 않나요?”“그래요. 그럼 기세라 씨 의사를 반영해서 우리 관계를 확실히 정의 내리는 게 좋겠네요.”합의금은 2천만 원. 당장 감당할 수 없는 금액에 암담해하던 세라에게주연은 다른 방식으로 돈을 상환하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그리고 그는 그녀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데….“난 기세라 씨를 갖기 위해서 못할 짓이 없거든요. 그리고 기세라 씨를 위해서라면 못할 짓도 없고요.”그는 심지어 그녀의 복수를 돕겠다고 한다.“나랑 같이해요. 복수든, 사랑이든, 성공이든. 그게 뭐든 내가 도와줄 테니까.”달콤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도망갈 곳 없는 세라를 옭아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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