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은 연이 있다며? 그걸로 지워.”우연히 신비한 지우개를 얻게 된 해루는 최악이었던 전 남자친구와의 인연을 지우게 되고, 머지않아 새로운 기억들이 머릿속에 차오른다. 그 기억 속에는 친구 동생인 무혁과 없었던 추억도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새로운 기억에 적응하기도 전에 비서인 윤해루 앞에 사장이 되어 나타난 채무혁.“오랜만이야. 윤해루.”“…너 채무혁이야?”무혁의 얼굴을 보니 평상시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있어서도 안 되는 기억이 떠오른다.무혁과 밤을 보낸 기억…….“어. 그러니까 나 좀 봐 줘…얼마나 잘 컸는지.”해루만 보는 직진남 채무혁과 입덕부정기를 겪는 능력녀 윤해루의 달달한 로맨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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