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인형의 개 [15세 수정본] 로망로즈발행일 04/04 야누스7,000원 (본편 6000 + 외전 1000) 4화 무료 + 70화총 74화20 -> 1940 -> 37 9791173512612 전체 글자수 / 평균 글자수 194,733 / 2,601.5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계약물, 카리스마남, 유혹남, 능력남, 도도녀, 평범녀, 외유내강, 로망로즈, 로망띠끄, 인형의개, 야누스테마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원나잇, 계약물, 몸정>맘정, 카리스마남, 유혹남, 절륜남, 꽃미남, 능력남, 도도녀, 평범녀, 외유내강 완벽한 피지컬에 조각칼로 깎아 놓은 것처럼 반듯한 이목구비,주위 사람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서늘한 눈빛.빈틈 하나 없이 깔끔한 슈트에 좌우로 치우침 하나 없이 깔끔한 넥타이까지….불과 사흘 전 그녀와 하룻밤을 지낸 그 남자였다.“여기서 다 보네요. 그렇게 튀니까 기분 좋았어요?”“네?”“그때 말도 없이 튀었잖아요.”뭐라고 변명을 하고 싶었지만 그저 붕어처럼 입만 벙긋거리고 있자,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가만히 있는 사람 유혹하더니 그새 다른 남자 생겼습니까?그런데 저 남자는 좀 질이 떨어지는데.”“말조심하세요, 곧 결혼할 사람이에요.”“결혼? 저 양아치랑?”“그쪽이 상관할 일 아니잖아요.”“하, 상관할 일이 아니다? 저 남자에게 다 말할까요? 며칠 전에 나랑 어떤 관계였는지?"인형은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랬다가는 결혼이 파투 날 것이다.그럼 10억을 갚을 수가 없다. 빛의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고 그녀는 술집에 팔릴 테고.그런데 이 남자의 눈빛을 보자니 호락호락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 같다.“그래서 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책임을 져야죠. 날 유혹한 책임. 그 돈 내가 갚아줄 테니까 결혼합시다. 날 이용해요.”“제가 태도견 씨를 이용한다고요?”“10억 필요하잖아요. 마음껏 이용하란 말입니다.”간절한 쪽은 그녀였다. 태도견이 아무리 개차반이라고 해도 한동철보다는 나았다.그녀를 한동철에게서 구해 줄 흑기사와도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태도견이 내민 동아줄을 잡는 수밖에는.“할게요, 결혼.”같은 짐승이지만 조금 더 괜찮은 짐승을 택하는 수밖에는.<[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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