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티어 아이돌의 최애가 되어 버렸다과연 예상이나 했을까?데뷔 3년 차 ‘데이스타’의 리더 도희원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ROP 리더 위선우의 최애가 될 거라고.망돌이라는 수식어가 늘 데이스타를 따라다녔다.활동을 중단한 지도 일 년. 온갖 축제와 단기 알바를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그때,뜻하지 않던 위선우와의 만남이 성사된다!그 계기로 ‘데이스타’는 일명 망돌 살리기 프로젝트 ‘KING OF KING’에 출연할 기회를 거머쥐게 되는데…기쁨도 잠시, 현실의 벽은 높고도 냉정함을 깨닫게 된다.매회 달라지는 미션은 가혹했다.하지만 그 순간순간 도희원 옆에는 위선우가 있었다.어느새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낯설어질 만큼 가까워진 두 사람.“희원이 넌, 과일 중에 뭐가 제일 좋아?”“저요? 음, 사과도 좋아하고 키위도 좋아해요.”“그래? 그럼, 색깔은 뭘 좋아해?”“무채색을 좋아하는 거 같긴 해요.”“나랑 비슷하네. 그럼, 짜장면이 좋아? 짬뽕이 좋아?”“…음, 짜장면이요?”“일식도 좋아해?”“네. 가리는 건 없는 거 같아요.”“그럼, 나도 좋아해?”“네. 좋아해……요……어…?”하지만 고백할 생각은 없었다. 적어도 이렇게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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