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두 개의 저주를 가지고 있는 사냥꾼이자 퇴마사인 은선명.의뢰를 받아 죽이러 갔던 불여우 심이율로부터 동맹을 제안받는다.***“네게 낙인을 찍은 백여우는 조만간 널 찾아올 거다. 그때까지 네 옆에 좀 있자.”“미친 여우로군. 요수 주제에 사냥꾼인 내 옆에 있겠다고?”“기간 한정 동맹을 맺자는 거지. 내가 백여우에게 볼일이 좀 있어서.”***각자의 목적을 위해 동맹으로 엮인 사냥꾼과 불여우.둘은 은선명의 집에서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서로를 질색하고 경계하면서도 그럭저럭 잘 지내던 중심이율의 발정기에 본능에 이끌린 밤을 보낸 후,...조금 다른 사이가 되는데-***“여우 새끼, 아무래도 이번엔 내가 발정기인 것 같다.”“무슨 소리야? 발정기인 것 같다니?”“이런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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