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졸업, 축하드립니다.”그의 어린 후배가 곧은 눈으로 헤리엇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자신의 눈과 마주하는 붉은 눈동자는 루비처럼 반짝거리고 아름다웠다.“제가. 선배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겠습니다.”왜?“…그때가 되면, 저를 선배의 부관으로 삼아 주십시오.”그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다.그리고 몇 년 후, 헤리엇의 ‘루비’가 전쟁 영웅이 되어 헤리엇의 눈앞에 나타난다....“신장 182cm, 몸무게 75kg, 열 살 때 능력이 나온 천재, 좋아하는 음식은 코코아. 주말에는 대부분 독서를 하시거나 좋아하는 카페에 앉아서 사색을 즐기시지. 참고로 내 주말은 다 그 분을 살펴보느라 보내지만. 아, 오해하지 마. 그냥 7년 동안 짝사랑하다 보니까 외운 거니까.”남자가 이렇게까지 길게 말한 걸 본 역사가 없는 그의 보좌관은 사색이 되었다.‘세간에서는 그걸 스토커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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