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재회물, 계약, 미남공, 다정공, 대형견공, 호구공, 집착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절륜공, 존댓말공, 다정수, 평범수, 호구수, 단정수, 연상수, 순정수, 상처수, 오해/착각, 할리킹, 힐링물, 잔잔물, 3인칭시점* 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되었습니다.“사장님, 사표 쓰겠습니다.”누군가에게는 기적 같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클로버섬.은형은 그곳의 리조트에서 낯선 이들과 일하며가족마저도 등지고 8년간 홀로 살아왔다.한데 리조트 경영자가 갑자기 고인이 된 뒤새로 부임해 온 사장이 하필 백연우,그의 첫사랑이자 과거의 연인인 것.최악의 방법으로 헤어졌기에그를 마주하는 것조차 견딜 수 없어진 은형은곧장 사직서를 갈겨 버린다.그러나 몇 번이고 사직서를 찢어 버린 백연우는그를 끈질기게 쫓아다니고.“사표 물러요.”“어디나 사장이 개 같은 게 퇴사의 가장 큰 이유일 텐데요.”그에게 말도 안 되는 제안까지 해 오는데……?“네 시간을 나한테 맡겨. 평생이라고 말하지 않을 테니까.”*“아직도 무슨 뜻인지 이해 못 해? 난 네가 여기 있는 거 알고 온 거야.”충격적인 진실을 늘어놓은 백연우는 은형이 내밀었던 사직서를 가져가 눈앞에서 쭉 찢어 버렸다.“내 조건 받아들여. 안 그러면 너 이 섬에서 못 나가.”“……너, 미쳤어?”아무리 봐도 그가 꺼낸 말들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8년 전에 헤어진 사람을 찾아오려고 섬이랑 리조트를 통째로 인수하는 또라이가 세상 어디에 있단 말인가.그런데 행인지 불행인지 백연우는 순순히 자신의 정신 나간 행위를 인정했다.“네, 미쳤어요. 고은형 씨, 당신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는데 어떻게 안 미칠 수 있었을까요.”“…….”“그러니까 나랑 연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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