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였던 내가, 사람의 몸 안에 들어와 버렸다.그것도 깡패 새끼인 우청혁과 결혼한 내 '주인'의 몸에."승하야. 겁대가리 없이 어딜 혼자 뒤지려고. 궁지에 몰리니까 더럽게 급했지, 네가?"주인을 잃게 된 것만으로도 서글픈데남편이라는 이 남자, 지나치게 거칠고 또 무섭고..."좀 모자라도 돼. 맹해지니까 다루기도 쉽고 좋아.""......""칭찬하는 거야."자세히 들여다보면 묘하게 다정하기도 한 게,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어쨌든 내 목적은 하나. 주인이 그토록 원하던 우청혁과의 '이혼'을 성사시키는 것인데,"승하야, 기억 돌아왔어? 그래서 네 남편 가지고 장난질하는 거야?"절대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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