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하루아침에 토끼가 되어버렸다.진짜 토끼가.문제는 5년 된 애인이 같은 토끼가 아니라 호랑이다.***“있으면 대답해야지.”육식동물이 사냥하듯, 소리 없이 한 귀퉁이에 그가 자리를 잡았다. 그러고는 이불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그 안으로 덜덜 몸을 떨고 있는 토끼가 보였다. 연분홍빛의 조그마한 토끼가.“토끼?”“으흐……!”올망졸망한 눈으로 토끼가 된 은호가 이범을 올려다보았다. 곧 은호의 눈이 충격으로 물들었다.“흐윽, 가라고!”짧다란 다리를 몇 번 흔들던 그가 이내 이불 속으로 얼굴을 묻었다. 빵실빵실한 엉덩이를 바라보며 이범은 넋을 놓았다.“하.”난생처음으로 이범은 제 연인에게 거부당하고 있었다. 그것도 오 년이나 만난 연인에게.이범이 으득 이를 갈았다. 이범의 뒤에서 긴 꼬리가 살랑거렸다.***“임신 이주 차입니다. 산모님.”“네, 뭐, 뭐라고요?”나 도망 갈래…….헐레벌떡 도망가는 토끼와 한 입에 움늄늄, 토끼를 삼키는 호랑이의 이야기.현대물, 동거/배우자, 수인물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욕공, 츤데레공, 집착공, 광공, 재벌공, 사랑꾼공, 절륜공, 조폭공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호구수, 임신수, 도망수, 얼빠수, 토끼수첫사랑, 하극상, 금단의 관계, 나이차이, 인외존재, 오해/착각, 감금, 조직/암흑가, 키잡물, 코믹/개그물, 달달물, 힐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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