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찾아온 불행은 하진에게서 가족을 앗아 갔다.모든 희망을 잃고 죽음을 택하려던 그때, 하진은 세준에게 구해지고 그의 연인이 되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저희 병원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죄송합니다.”하지만, 그조차 가져선 안 되는 행복이었던 걸까.하진은 돌연,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우리 헤어져요.]그리고, 하진은 세준에게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다정한 사람이니까.자신 때문에 힘들어할 게 뻔한 사람이니까.하진은 세준이 자신이 없는 삶 속에서 행복하기를 바랐다.*[본문 중]“사랑해요.”짧지만, 소중한 한마디.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세준에게 전한 하진은 미련을 털어 낸 듯 힘겹게 붙잡은 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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