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전, 목숨처럼 떠받들었던 대통령 현명관이 무도한 무리들에게 살해당하자 영험한 젊은 무당 원혜빈은 잔인한 살인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다.2012년 현재. 복수의 대상이자 현직 대통령인 최욱의 아들 '최윤'의 몸을 차지하게 된 원혜빈은 24년 전에 스스로 예지했던 대로 살인자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지만, 변절자 이익현을 만나 번번이 복수를 방해당한다. 반은 인간, 반은 늑대의 몸으로 불로불사에 가까운 존재 이익현은 '최윤'이라는 앳된 청년의 몸에서 24년 전 죽은 원혜빈의 그림자를 감지한 것.이익현은 '최윤'의 목적과 정체를 파헤치고자 그의 '복수'를 돕겠다고 제안하고, 가장 믿었던 조력자이자 연인이었던 그의 배신에 뿌리 깊은 증오를 품고 있는 원혜빈은, 가장 잔인하게 복수할 순간을 기다리며 정체를 숨긴 채 이익현의 도움을 받아들이는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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