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씬으로 책 분량을 때우는 게 정말 지독하다. 100화를 넘어가면 분량의 3분의 1에서 절반 가까이가 “오빠 A 좀 혼내줘요”, “입을 맞췄다” 같은 에피소드로 채워진다. 보다 보면 정말 돌아버릴 것 같다.
진도와 전혀 상관없는 애정씬을 억지로 끼워 넣기 위해 신변잡기 같은 쓸데없는 주변 상황을 늘어놓다 보니, 책이 도저히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혹시 현실에서는 연애 경험이 없어서 글로 풀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든다.
게다가 개념어 사용도 조악하고, 기본도 안 되는 병행 표기를 왜 계속 집어넣는지 모르겠다. 상상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무식하고 천박한 수준을 그대로 드러낼 필요가 있나 싶다. 평균에도 못 미치는 사고력으로 대충 얼렁뚱땅 글을 써서 분량만 때우려는 태도가 너무 노골적이다.
중반 이후에는 앞뒤 설정들이 전부 망가지기 시작한다. 작가의 사고력이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가늠이 안 될 정도다. 오로지 글 분량을 늘리기 위한 글쓰기만 이어질 뿐, 재미도 감동도, 어떤 결말을 위한 장치도 없다. 그저 분량 채우기다.
이걸 전부 작가 한 사람만 욕할 일은 아니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짜증이 난다. 왜 이런 풍토가 계속되는 걸까. 작가를 탓해야 하는지, 출판사를 탓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런 걸 소비하는 독자들을 탓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더보기
2026년 1월 11일 5:4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조승모 LV.22 작성리뷰 (45)
주인공 성장물.
소설넷가입한사람 LV.22 작성리뷰 (46)
후유증 LV.31 작성리뷰 (89)
이후는 별거 없는 양산형 소설
JAEHYEONG JEON LV.78 작성리뷰 (602)
진도와 전혀 상관없는 애정씬을 억지로 끼워 넣기 위해 신변잡기 같은 쓸데없는 주변 상황을 늘어놓다 보니, 책이 도저히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혹시 현실에서는 연애 경험이 없어서 글로 풀고 있는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든다.
게다가 개념어 사용도 조악하고, 기본도 안 되는 병행 표기를 왜 계속 집어넣는지 모르겠다. 상상을 한다고 해도 이렇게 무식하고 천박한 수준을 그대로 드러낼 필요가 있나 싶다. 평균에도 못 미치는 사고력으로 대충 얼렁뚱땅 글을 써서 분량만 때우려는 태도가 너무 노골적이다.
중반 이후에는 앞뒤 설정들이 전부 망가지기 시작한다. 작가의 사고력이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가늠이 안 될 정도다. 오로지 글 분량을 늘리기 위한 글쓰기만 이어질 뿐, 재미도 감동도, 어떤 결말을 위한 장치도 없다. 그저 분량 채우기다.
이걸 전부 작가 한 사람만 욕할 일은 아니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짜증이 난다. 왜 이런 풍토가 계속되는 걸까. 작가를 탓해야 하는지, 출판사를 탓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런 걸 소비하는 독자들을 탓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