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이용가 안내]본 작품은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보호자의 지도 하에 작품을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본 작품의 본편은 15세 이상 이용을 권장하며, 외전 권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본 작품은 실제 역사와 상관없는 가상 세계관 배경의 작품으로, 현실 고증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입덕부정공 #수안믿공 #사랑을하고싶지않공 #빙의전수에게많이데였공 #수가다르게보이공#미움받는후궁에게빙의했수 #원래는천민이었수 #죄책감에시달리수 #공한테기대안하수황궁에서 유일하게 황제의 미움을 받고 있는 후궁.꽃과 같이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고약한 성정과 악행으로 인해 모두에게 미움받던 남후궁 연화운. 그가 연못에 빠지던 날, 그를 구하기 위해 시위 한 사람이 죽었다.그리고 다시 눈을 뜬 화운의 몸 속에는 바로 그 시위, 하운의 영혼이 들어왔다. “이게… 도대체 이게….”화운에게 빙의한 하운은 화운을 미워하던 황궁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달라질 것이라 말하지만 아무도 그를 믿지 않는다. 그런 화운에게 누구보다 불신감이 큰 황제 이한은 예전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는 화운의 속내를 몰라 그에게 더더욱 까칠하게 구는데…?[미리보기]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숨이 막히고 앞이 어지러웠다. 화운은 마치 제가 그날, 어가가 지나가던 그 행렬 앞에 다시 서게 된 것만 같았다. 바닥에 납작 엎드려야 하지 않을까. 또 그때처럼 어깨를 얻어맞는 것은 아닐까. 여기는 어디이고 나는 누구인가. 머리가 온통 복잡하여 화운은 고개를 숙인 채 숨을 헐떡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마, 마마… 어서 인사를 올리셔야죠….”굳은 듯 멈춰선 화운을 불안하게 바라보던 아진이 낮은 목소리로 그를 일깨운다. 화운은 그제야 화들짝 놀라 정신을 차렸다. 인사. 인사를 올려야지. 이번에는 머릿속에 오로지 그 생각 하나가 가득 차버렸다. 하여 화운은. 그러니까 아주 오래 하운으로 살아오다 시위로 입궁을 하였던 그는.“소인, 황제 폐하를 뵈옵니다.”황제에게 서둘러 인사를 올렸다. 한쪽 발은 앞으로 내밀어 숙이고, 한쪽 무릎을 바닥에 꿇은 채 한 손을 직각으로 굽혀 앞으로 내민. 그것은 후궁의 인사가 아니라 시위의 인사였다. 처소에는 이내 침묵이 감돌았다.“…….”“…….”“이제 아주 별짓을 다 하는구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