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원서 (情絲怨緖) [19세 완전판]

정사원서 (情絲怨緖)

*본 작품의 배경은 가상의 국가이며, 용어와 계급 등은 고려, 조선시대에서 차용해 왔으나 일부는 소설적 재미를 위해 각색 된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능글맞은개아가공 #회귀전수죽였공 #수마음잘모르공 #다정한기만공 #회귀했수 #공미워하수 #거짓말잘못하수 #어이없수 #약피폐그 일을 또 겪어야 한단 말인가. 그렇다면 여태 기억을 잃은 척한 보람도 없지 않은가.회임한 귀비를 계단에서 밀었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임을 당했던 황후 이해령은 죽기 4년 전으로 회귀하게 된다. 심적인 충격에 빠져 앓는 동안, 자기도 모르는 새에 황제의 보살핌을 받게 되지만, 이미 겪었던 죽음의 공포로 그가 두렵기만 하고.이에 해령은 깨어나자 황제와 국혼한 사실은 물론 이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척하며 폐위 당하길 꾀한다. 하지만 황제 또한 그가 거짓말 하는 것을 알면서도 짐짓 모른 체하며 장단을 맞추는데….[미리보기]“이러지 마십시오…. 이러시면 아니 됩니다.”“아니 된다?”황제는 작정이라도 한 듯이 해령의 귓가에 달큼한 목소리를 쏟아부었다. 무슨 꿍꿍이인지 다 들여다보이는 태도였다. 이리 속살거리면 멍청한 황후가 성은이 망극하다며 감탄이라도 할 줄 알았는가. 해령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절대로 그의 감언이설에 놀아나지 않겠노라고.“사정은 들었으나… 저는 여란의 황상을 처음 뵙습니다. 제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음인과 양인이 유별하거늘, 어찌 이러십니까.”황제는 처음 보는 다정한 얼굴로 웃으며 해령을 다독였다.“유별이라니. 부부 사이에 쓸 만한 단어가 아니잖소. 황후의 기억이 온전치 못하다고 하나 이미 천지신명 앞에서 부부의 잔을 나누었는데 말이오.”“저는… 그런 기억이 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그저 소국의 왕자일 뿐이니 그, 황후라는 호칭은 제발 거두어 주십시오.”황제의 손아귀 힘이 어찌나 센지 어깨를 흔들어도 떨어지기는커녕, 마치 밧줄에 묶이기라도 한 것처럼 점점 옥죄기만 했다. 꽉 잡힌 어깨가 아파 신음을 흘려도 황제의 얼굴색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화를 내는 것인가. 고작 이리 얕은꾀나 부리는 것이냐고.“황후라는 호칭이 거북하다면…, 예전처럼 부를까. 령아,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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