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에 단 하나뿐이라는 S급 에스퍼였지만,가이딩을 받지 못하여 늘 폭주 위협에 시달렸다.“잘 가, 돌아오지 않으면 더 좋고.”내가 죽길 바라는 가이드의 바람대로 나는 빠르게 무너져 내렸고,결국 폭주하여 사살당했다.그리고―“형 오늘 전담 가이드랑 처음 만나는 날이라고 했잖아.정작 당일에 이렇게 늦잠 자면 어떡해!”나는 왜인지, 그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오늘 널 만나겠지만, 난 너에게 반하지 않을 거야.”너에게 얽매이지 않고 살아서, 꼭 행복해질 거야.*“임시 가이드로 계약하자. 멍청하진 않아서 좋네.”나를 증오하여 결국 죽게 만들었던 나의 가이드 주설현.“형이라고 부를게요! 저, 꽤 쓸만할 거예요.”처음 얼굴을 본 순간부터 나를 따르는 S급 가이드 양가람.“저는 당신이 마음에 듭니다. 당신이 본 저는 어떻습니까?”감정 없는 무표정한 얼굴에 비밀을 숨긴 듯한 정세연.“이제 다른 사람은 가이딩하지 않을게. 그러니까, 잘 부탁해?”첫인상이 엉망이고 손버릇 나쁜 바람둥이 도원진.어쩌다 네 명의 가이드와 임시로 계약하고 동거하게 되었지만―“누구와도 정식으로 계약은 안 해.또 버림받아 죽는 건 싫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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