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간 짝사랑해온 형의 친구, 공준환.그에 용기 내어 고백했다 대차게 까여버린 도이현.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던 남자와 어이없게도 동거란 걸 하게 되었다.망할,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싫어, 같이 살기 싫다고!’핏대 높여 소리쳐봐야 먹히지 않는 현실 앞에 결국 순응할 수밖에 없었던 이현.그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지옥일 거라 생각했다. 그저 재난 같은 고통의 반복일 뿐이라고.한데 도무지 바뀔 것 같지 않던 그들의 관계에도 조금씩 이상기류가 생겨나기 시작하는데….“지금 내 앞에서 도망칠 거야?”간혹 발칙한 대사로 사람 뒷목 잡게 만드는 여우 같은 동생 도이현.그리고 그 기막힌 여우 짓에 속수무책 빠져들어 가는 형, 공준환.너무도 다른 연상 연하 커플이 만들어가는 뜨겁고 화끈한 열대야 같은 사랑이야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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